책속의한줄 딸아

- 그때 그 시절 -
" 위로의 말들 "



내 딸아
얼굴을 들어보렴

어찌하여
이리도 그릇되었느냐

네 영혼이
그를 인해 목마르니
아픔을 겪으리라
정결해진 마음에
이모든 곤혹은
도리어
덕을 새우는 것

니가 그사람을 잃은 것이 아니라
그사람이
너를 잃은 것이다

그렇다
장인이 버린 돌이

모통이에
요긴한 돌이 된다고 하셨지
내 비록
슬픔에 졎어 살고 있으나
기쁨으로 이겨 내며 살거야

푸른 풍경 어우러진
내 동산에서

언젠가는
찬란한 날이 돌아 올거야

기가막히게 황홀한
그런 날이 올거야



. 2015 . 5 . 23 . 『위대한 스승의 가르...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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